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잠정합의...31일 조합원 투표서 가부 확정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09:10:06
상견례 이후 111일만...기본급 10만원 인상·성과금 400% 등

[HBN뉴스 =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5일 400% 이상 성과금과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관련한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올해 5월 6일 노사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해 잠정합의했다.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이 잠정합의안이 오는 31일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임협은 타결된다.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외에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2027년부터 적용) 등을 담았다.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교섭에서 쟁점이 됐던 상여금 인상은 내년 단체교섭에서 재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이 그간 노조의 불법 행위에 대해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총 211억7000만원 상당)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협력업체까지 생산 차질이 쌓이는 상황과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른 직원 임금 감소 등이 늘어나자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사는 "올해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등 본연의 역할에 총력을 다해 파업 여파를 신속히 수습하고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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