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부산 지자체장 부문 1위에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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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이미지 |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부산 지자체장 부문은 부산 지자체장을 대상으로, 2025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40만 1538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부산 지자체장 부문은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1위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정종복 기장군수(2위), 김성수 해운대구청장(3위), 최진봉 중구청장(4위), 김진홍 동구청장(5위), 김영욱 부산진구청장(6위), 조병길 사상구청장(7위), 강성태 수영구청장(8위), 윤일현 금정구청장(9위), 장준용 동래구청장(10위)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장의 리더십은 행정 성과뿐만 아니라, 주민 소통 방식, 도시 이미지 제고, 그리고 지역 브랜드 전략과 직결된다. 단순한 정책 추진보다 지역 특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내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K-브랜드지수 부산 지자체장 부문의 빅데이터 결과는 지방행정이 점차 브랜드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1위에 등극하며 주민 신뢰와 정책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고, 정종복 기장군수와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뒤를 이으며 리더십 경쟁이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한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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