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5일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4일(현지시간)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 발전소(EDU Ⅱ)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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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
한수원은 전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입찰 경쟁사였던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계약체결 금지 가처분을 최종 파기한 직후, EDU Ⅱ와 곧바로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5·6호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착수하기 위해 두코바니에 현장 건설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주계약자로서 한전기술(설계), 두산에너빌리티(주기기·시공), 대우건설(시공), 한전연료(핵연료), 한전KPS(시운전·정비) 등과 함께 설계·구매·건설(EPC)과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사업 전체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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