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인도네시아 적십자·제약사와 혈액제제 사업 협약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6-15 08: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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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GC녹십자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제약사 트리만과 혈액 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사업을 위한 혈장 공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안정적인 혈액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임가공 및 플랜트 건설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윤영준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 유닛장(오른쪽 첫번째)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 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과 관련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 받았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 혈장 확보로 성공적인 글로벌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에 대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혈액 제제 플랜트 수출을 성공리에 완수한 기업은 GC녹십자가 유일하다. 국내 제약 기업 최초로 혈액 제제 플랜트를 태국에 수출했고 중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혈액 제제 플랜트 건설 및 기술 이전 사업을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혈액 제제를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혈장으로 생산해 안정적인 혈액 제제 자국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관졔자는 “업무 협약은 인도네시아 민관이 반세기 동안 GC녹십자가 혈액 제제 분야에서 보유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해 성사된 것이다”라며 “향후 인도네시아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1970년대부터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 제제를 생산해 왔고 지난 2009년 혈액 제제 공장인 오창 공장을 준공 해 현재 12개 품목을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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