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발열 저감 기술 'iHBM' 공개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0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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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동훈 기자] SK하이닉스는 HBM 패키지에 일체형 냉각 요소인 ICE를 내재한 ‘iHBM’ 기술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ICE는 전기는 통하지 않지만 열 전도율이 높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HBM 패키지 내부에 추가적인 열 배출 경로를 형성하는 냉각 요소다. 

`iHBM 설루션` 개념도 [사진=SK하이닉스] 
 
iHBM은 발열이 집중되는 D2D PHY 영역 안에 ICE를 넣어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전용 경로를 별도로 만든 기술이다. D2D PHY는 HBM 베이스다이와 AI 고속 다이 간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물리적 연결 통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iHBM 기술은 기존 대비 열저항을 30% 이상 낮추고,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확보할 수 있다.

생산 공정에는 Advanced MR-MUF 기반 WLP 공정이 적용된다. SK하이닉스는 해당 공정을 통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사의 기존 SiP 환경과 설계 호환성이 높아 큰 설계 변경 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HBM5 등 차세대 제품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고성능 컴퓨팅과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이다.

 

HBM 등 AI용 메모리에서 발열 저감이 중요한 이유는 성능·전력효율·안정성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AI 반도체는 대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GPU와 HBM이 매우 높은 전력과 열을 발생시킨다. 특히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열이 내부에 축적되기 쉬워 성능 저하나 오류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도 냉각 비용은 핵심 변수다. 전력 사용량 증가와 함께 냉각 설비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발열을 줄이면 서버 밀도를 높이면서도 운영 효율과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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