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AI 시대, 정답보다 좋은 질문 던지는 인재 중요"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07: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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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이동훈 기자]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지식의 양보다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인재림·문우림 장학생들과 만나 AI 시대의 변화와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해당 대담은 7월 1일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최종현학술원이 공동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페썰’을 통해 공개됐다. 

 최태원 SK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이 AI 시대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한국고등교육재단]

최 회장은 AI 혁명의 특징을 ‘지능의 생산’으로 설명했다. 그는 과거 기술혁명이 인간의 노동력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AI는 인간의 지능을 보완하고 새로운 지능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AI 시대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으로는 생각하는 힘, 적응하는 힘, 공감하는 힘을 꼽았다. 최 회장은 AI가 지식을 빠르게 제공하더라도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의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은 인간의 경쟁력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여러 가능성을 전제로 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미래는 맞히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라며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좋은 인재의 기준은 얼마나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풀지 못한 문제를 얼마나 해결하느냐가 될 것”이라며 “정해진 답을 따라가기보다 자신만의 질문과 가치를 찾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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