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를 실천해온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인턴십, 멘토링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대학생의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는 부족한 일손을 빌리고 아동들은 돌봄의 손길이 보태질 것으로 마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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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본관. [사진=한국마사회] |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고, 가정형편(50점)·성적(50점)·봉사시간(5점)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최종 선정된 25명의 대학생에게는 장학금 각 2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또 지역아동센터 봉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분야를 신설해 하반기 청년인턴 채용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턴은 실무부서의 일 경험과 멘토링 등 취업지원이 이뤄지고, 인턴십 기간 중 타 직장 취업시험 응시 등의 구직활동도 보장받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바쁜 대학생활과 취업준비 기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대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공공기관 인정제 심사’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최고등급(LEVEL 5)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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