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에서는 110회의 경주가 열리고, 부경에서는 70회의 경주를 치른다.
오는 10일 부경의 ‘제17회 국제신문배(G3)’를 시작으로 부경에서는 4개, 서울에서는 2개의 대상·특별경주가 각각 펼쳐진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시작된 퀸즈투어FW와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관문인 ‘브리더스컵 퀸(L)’과 ‘브리더스컵 루키(G2)’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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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그랑프리 경주. [사진=한국마사회] |
또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대상경주의 꽃’으로 불리는 ‘그랑프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의 왕좌에 올랐던 ‘위너스맨’이 지난 9월 코리아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최강명마의 타이틀을 누가 차지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그랑프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주마는 ‘글로벌히트’로, 통산 16전 가운데 1위 9회, 2위 3회, 3위 1회를 기록해 현재까지 수득상금이 약 33억에 달한다. 특히 여기수인 김혜선 기수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대통령배를 포함해 올해에만 4개의 대상경주를 싹쓸이했다.
이외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를 비롯해 메니피 자마인 ‘스피드영’, 차세대 여왕의 자리를 놓고 격전 중인 ‘원더풀슬루’와 ‘즐거운여정’ 등이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하고 있다.
11월에는 신마와 암말 우대를 위한 특화경주인 ‘서울경제신문배’ ‘스포츠월드배’ 등 언론사배 경주도 시행된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연 2회 야간경마를 최초 시행했고,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개시와 전 대륙 경주실황 수출 등의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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