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와 매각 협상 진행
[하비엔=윤대헌 기자] 48년 역사의 제주KAL호텔이 결국 문을 닫는다.
KAL호텔네트워크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통해 오는 4월30일을 끝으로 제주KAL호텔 영업을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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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KAL호텔. [사진=연합뉴스] |
KAL호텔네트워크에 따르면 향후 직원 고용 승계 문제와 위로금 지급 등을 노동조합 측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KAL호텔에는 300명 넘는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제주시 이도1동 제주KAL호텔 부지 1만2525㎡와 연면적 3만8661㎡의 지하 2층, 지상 19층 건물(평가액 687억2173만원)로, KAL호텔네트워크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회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진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제주KAL호텔은 지난 1974년 준공 이후 제주도의 랜드마크로 관심을 모았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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