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두산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수주 금액은 4조1684억원으로, 도시정비사업은 2조3966억원 수준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신규수주 금액은 지난 2023년 대비 54% 상승한 수치로, 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 3조4420억원 ▲토목사업본부 726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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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
또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재평가를 진행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장기 미착공 사업 일부에 대해서는 수주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해 2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0년 이내 최고 수준 달성이 전망된다.
두산건설은 이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선별수주와 브랜드 강화 노력으로 분석했다.
두산건설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브랜드 협의체’ ‘차별화 협의체’를 운영하며 브랜드 패턴 개발 등 We’ve만의 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 100% 완판을 달성했고,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파워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실시했고, 우발채무 또한 철저히 관리 중이다. 두산건설의 우발채무 대부분은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거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으로 실질적 PF는 업계 최소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2024년도 결산 회계를 진행 중으로, 10년 만의 최대 성과가 예상된다”며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명경영과 브랜드 강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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