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6일 1등급 경주마들이 경합을 벌인다. 제13경주로 열리는 이 경주는 1800m 장거리로, 강자들이 대거하는 가운데 선전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 5두를 살펴봤다.
컴플리트밸류.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 컴플리트밸류(레이팅 103, 4세, 수, 한국, 이희영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8.6%)
2세 데뷔 이후 ‘루키스테이크스’(특, 1200m)와 ‘문화일보배’(L, 1200m), ‘브리더스컵’(G2, 1400m)까지 5경주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슈퍼루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삼관경주에 모두 도전해 상위권 성적을 거뒀고, 꾸준히 거리를 늘려 장거리에 중점적으로 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1800m 거리 경주 2연승을 기록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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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수. |
▲ 마이티수(레이팅 83, 6세, 수, 미국, 서홍수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47.1%)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휴식기를 가진 후 치르는 첫 경기로, 데뷔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였고, 지난 2020년에는 TCK트로피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21년 처음 도전한 1등급 경주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우승 이후 1년간의 휴식기를 거친 만큼 이번 1등급 도전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카빙크로스. |
▲ 카빙크로스(레이팅 87, 6세, 수, 한국, 김동균 조교사, 승률 47.1%, 복승률 52.9%)
3세 시절 파죽지세의 6연승으로 화제를 모은 경주마다. 지난 2021년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6번의 경주에서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올해 4월 출전한 두 번의 1800m 거리 경주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800m 거리 최고 기록은 1분52초7로, 이번 출전마 가운데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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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검푸. |
▲ 더검푸(레이팅 119, 6세, 거, 미국, 토니 조교사, 승률 21.9%, 복승률 37.5%)
지난 4월 ‘헤럴드경제배’(G3, 2000m)로 대상경주 데뷔전을 치렀지만, 결과는 10두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일반경주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고, 이후 출전한 1800m 거리 경주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도 가벼워진 발걸음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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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전사. |
▲ 흑전사(레이팅 125, 7세, 수, 한국(포), 김동균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56.0%)
지난해 6월 부산광역시장배(G2, 1800m)에 원정 출전했지만, 폐출혈이 발생해 9개월간 휴식을 취했다. 이후 올해 4월 복귀전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확인했다. 직전 1600m 거리 경주에서는 5위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800m 거리 경주는 70%의 복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가장 자신있는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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