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지구에 초고층 복합단지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 조성

조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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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조정현 기자]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 초고층 대규모 주상복합단지인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가 들어선다. 

 

지상 49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개발이 정체됐던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역 재생의 전환점이자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 조감도.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이 단지는 1590세대의 공동주택과 505실의 시니어 레지던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대형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주거와 상업 기능을 동시에 갖춘 형태로 조성된다. 

 

이는 쌍용동 일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고층 복합개발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권 재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는 당초 69층 규모의 일반분양 아파트로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49층으로 설계를 조정하고, 일반분양을 임대로 승인 완료 시 임대사업자등록 후 절차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해 예비입주자 회원과 정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입주 후 10년이 경과하면 일반분양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임차인에게는 분양 우선권이 주어지고, 10년간 임대보증금이 고정이다.

 

주변 인프라의 경우 수도권 전철 1호선 쌍용역과 KTX·SRT 천안아산역과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단지 바로 앞은 이미 상업시설과 학군이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에는 25m 길이의 5레인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북카페, 키즈카페, 어린이집, 돌봄센터,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클린 스테이션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조경 설계가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프로젝트가 쌍용동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신불당동과 청당동을 중심으로 일어난 개발 흐름이 이제 쌍용동으로 확산되면서 천안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온프라이빗 쌍용 센트럴타워’는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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