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3분기 누적 당기순익 2657억원…전년비 22.2% ↑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1-13 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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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동양생명은 13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6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치매보험·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2334억원을 기록했고,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의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7007억원을 달성했다.
 

 동양생명 사옥. [사진=동양생명]

이 가운데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442억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손익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또 양질의 신계약 성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7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054억원을 기록했고, 운용자산이익률은 시중금리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3.83%를 유지했다. 또 13회차와 25회차 보장성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4%(3.3%p ↑), 69.1%(0.8%p ↑)를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 관리 체계를 구축해 회사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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