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내년 3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완료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6-08 16: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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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청주·양양·경주·하동·울산과 순차적 업무협약 체결
각 지자체에 70억원씩 투입, 지역별 특화 콘텐츠 살려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대상지인 6개 지자체(남원, 청주, 양양, 경주, 하동, 울산)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조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해당 지자체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3월까지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한국관광공사가 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대상 구역은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남원), 문화제초장 등 원도심과 주변(청주), 서퍼비치로드(양양), 황리단길 일원(경주),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및 쌍계사 등(하동),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울산)다.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에는 각 지자체별 70억원씩(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총 4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김권기 공사 스마트관광센터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하는 새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다”라며 “관광기업 및 ICT기업이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해 지속 발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기업이 추가적으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자체 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민간업체는 모두 34개로, 이들 업체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를 조성 사업에 적용해 향후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로 구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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