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현대해상은 금융권 최초로 전국 지점 단위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뢰스캔은 전자화정보시스템을 통해 종이문서를 전자화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은 신뢰스캔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는 일반 스캔 문서와 달리 종이문서의 원본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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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이 전국 영업지점에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도입·구축했다. [사진=현대해상] |
현대해상은 그간 신뢰스캔 작업을 위해 종이문서를 전자화작업장으로 일괄 송부해 한 곳에서 스캔하는 집중형 신뢰스캔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전국 모든 영업지점에서 즉시 스캔해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에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공인전자문서제도 탄소저감 효과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40여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약 1538만장(연간)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하면 152.45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분산형 신뢰스캔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종이문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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