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8392억원에 비해 8.6%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4800억원보다는 89.9% 증가한 것이다. 우리금융그룹 1분기 비은행 부문에서는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 이자이익 증가로 견조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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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8392억원에 비해 8.6% 증가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
올해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산한 순영업수익의 경우 2조550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분기 2조3707억원에 비해 7.6% 늘었다. 올해 1분기 2조2188억원을 기록한 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1조9877억원보다 11.6% 증가했다.
NIM(순이자마진)은 올해 1분기 1.91%로 전년 동기 1.73%에 비해 0.18%P 상승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1.92%에 비해서는 0.01%P 하락한 셈이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NIM은 1.65%로 지난해 1분기 1.49%보다 0.16%P 올랐으나 역시 지난해 4분기 1.68%에 비해서는 0.03%P 떨어졌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비이자이익은 환율 상승 때문에 지난해 1분기 3830억원에서 3317억원으로 13.4%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은 4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4060억원보다 3.1% 늘었다.
주요 자회사별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8595억원 ▲우리카드 4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3억원 ▲우리종합금융 8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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