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서 한국관광 홍보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6-15 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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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집중 홍보…연말 홍콩 방한객 40만명 목표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15~18일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ITE)’에 참가해 한국관광 홍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약 50개국 400여개의 지자체 및 관광업계가 참가하고, 행사기간 동안 약 6만명의 홍콩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국제관광박람회(ITE)에 참가한 공사 및 지자체, RTO 관계자와 인바운드 여행업계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번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공사는 부산·제주 등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가 참가하는 ‘핫 플레이스존’, 강원도와 하이원 리조트 등이 참여하는 ‘동계관광홍보존’, 관광벤처 업계가 참여하는 ‘K-관광벤처존’으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 

 

또 홍콩 대형 여행사의 한국여행상품 판촉행사와 국적항공사 공동 이벤트, 한국 대표 넌버벌공연 ‘난타’, 핫 플레이스 배경 ‘인생네컷’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항공사들이 속속 한국-홍콩간 노선 재취항 및 증편에 따라 홍콩 관광객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는 하계 성수기 수요 선점을 위해 이번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매력을 홍보하고, 한국여행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공사는 오는 연말까지 약 40만명 이상의 홍콩 방한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1~4월 사이 방한 홍콩인 관광객은 약 11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약 52% 회복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지난 5월, 한국을 여행(6~9월 사이)할 목적으로 항공권을 구입 완료한 홍콩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관련 트렌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방한 목적 1위는 ‘미식(식도락)’이고,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삼겹살과 불고기 등 한국식 BBQ, 2위는 치킨과 맥주, 3위는 갈비탕 등으로 나타났다. 또 쇼핑 품목으로는 의류 및 신발이 1위, 화장품류 2위, K-팝 굿즈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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