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은 오는 26일 ‘제16회 정기 특별전-이야기 속 말’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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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잔 뵉호르스트의 페가수스. [사진=한국마사회] |
이번 전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신화부터 한반도의 건국신화, 이솝우화를 비롯해 동화와 소설, 그림, 사진, 만화, 영화 등에 나오는 ‘말’ 관련 자료 7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그림책, 소설책, 만화책 등 전시품 대부분을 진열장 밖으로 꺼내 직접 읽어볼 수도 있다.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말박물관 최초로 도입한 터치 인터랙션 콘텐츠인 ‘태조 이성계의 여덟 마리 말’로, 관람자가 벽면에 투사된 역사 속 말들을 터치하면 다양한 동작과 함께 정보를 알려준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고대부터 말이 인간에게 불어넣은 인문학적 상상력에 놀라고, 여전히 도전과 성취의 아이콘으로 다양한 작품 속에 재탄생하는 것을 확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6월 25일까지 SNS로 관람 포스팅을 올린 30명을 선정하여 『따그닥따그닥 말 이야기 그림책』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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