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23년 멘토링 장학생’ 모집…폐광지역 미래 이끌 인재 지원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4-21 15:59:29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미래를 이끌 ‘2023년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폐광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학업지원과 정서 안정 활동을 제공하는 교육장학사업으로, 온라인 멘토링과 진로 박람회, 강원랜드 임직원 멘토링 등 다양한 성장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올해는 중·고등학생 멘티 510명과 대학생 멘토 170명을 선발하고, 참여 희망자는 ‘나눔 장학’과 ‘키움 장학’ 두 분야 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나눔 장학’은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문경, 보령, 화순) 소재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전년도 성적이 평균학점 3.0 이상(4.5점 만점 기준)이 대상이다.

 

또 ‘키움 장학’은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폐광지역 소재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가운데 전년도 평균학점 3.5점 이상이 해당된다.

 

두 분야 모두 휴학 중이거나 초과학기 재학생, 졸업 예정자는 제외되고, 자세한 사항은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중학생 180만원, 고등학생 240만원, 대학생 36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고, 내년 3월까지 중·고등학생 멘티, 대학생 멘토, 사회인 멘토가 나눔의 선순환을 실현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이와 별도로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 20명을 ‘SOS 장학’ 대상으로 선발해 100만~3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현모 ESG상생협력실장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선후배가 함께 참여하는 멘토링 장학을 통해 학생들이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멘토링 장학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7281명의 장학생들에게 195여억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