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와 동아대학교(의약생명공학과, 조종현 교수)의 산학공동 연구가 국제 저널에 등재됐다.
한국마사회와 동아대학교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신물질 개발과 분석 협업에 나섰다. 이는 물질의 합성과 구조 규명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는 것으로, 동아대에서 개발한 신물질을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에서 분석을 담당하는 등 기초과학 연구 발전을 지원했다. 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분석기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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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와 동아대학교 연구진이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
이번 연구 결과는 특히 화학 분야 최상위 저널 가운데 하나인 국제 저널 <Journal of Molecular Structure(분자구조저널)> 12월호에 등재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첨단 도핑물질 분석 기술이 도핑검사 분야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과학 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한국마사회는 기대하고 있다.
김진갑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 소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결과의 국제 저널 게재는 한국마사회의 분석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물론 회사의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뜻깊은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재 대학과의 연구 협력과 지원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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