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얼굴 구조와 맞지 않는 절개 방향 또한 실패의 주요 원인
[HBN뉴스 = 허인희 기자] 안면거상은 노화로 생기는 처짐과 주름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동안 성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첫 수술 이후 효과가 부족하거나 얼굴이 부자연스러워져 안면거상 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재수술은 단순히 다시 당기는 수술이 아니라, 실패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해결 전략을 세워야 한다.
러블리안성형외과 이대광 대표원장은 “안면거상 재수술은 난도가 높아 원인을 제대로 짚지 못하면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 특히 SMAS(근막층)와 유지인대까지 정밀하게 다루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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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러블리안성형외과 이대광 대표원장 |
이어 “실패 원인은 다양하다. 수술 후 효과가 금세 사라지는 경우, 얼굴 좌우가 불균형해 보이는 경우, 광대 주변이 과도하게 몰려 어색한 인상을 주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드물게는 얼굴이 오히려 커 보이거나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변하기도 한다. 피부만 당기고 근막층까지 교정하지 않은 경우 효과가 오래 가지 않으며 환자의 얼굴 구조와 맞지 않는 절개 방향 또한 실패의 주요 원인이다”고 전했다.
이대광 원장은 “이 때문에 안면거상 재수술에서는 첫 수술 실패의 원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근막중심의 안면거상술이 적용되어야 한다. 딥플레인(Deep Plane) 안면거상술은 피부와 SMAS층을 분리하지 않고 함께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중안면부의 볼처짐이나 팔자주름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수술에서는 피부, 근막층, 유지인대를 모두 고려해 구조적으로 당겨야 장기적인 리프팅 효과와 자연스러운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재수술은 수술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회복 과정에서의 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 수술 후 붓기와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레이저 치료나 회복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환자 만족도가 높아진다. 재수술은 수술 전 원인 분석에서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적인 흐름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결국 안면거상 재수술은 환자에게 마지막 수술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접근해야 한다.
이대광 원장은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실패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고, 경험 많은 의료진과 함께 안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결과를 목표로 해야 한다. 특히 딥플레인 안면거상술은 근막층을 깊게 다루는 고난도 기법으로, 재수술 환자에게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수술 효과와 자연스러움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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