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김서영 작가 초대전 ‘바람을 달리다’ 개막

윤대헌 / 기사승인 : 2025-02-27 15: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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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오는 3월1일 김서영 작가 초대전 ‘바람을 달리다’를 개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15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김서영 작가는 말의 움직임과 멈춤의 미학을 고르게 보여 주고, 말의 주요 모색(毛色)으로 채택한 백색 계열의 색조는 말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한층 높여 준다.

 

 김서영 작가의 작품. [사진=한국마사회]

 

또 작품 속 배경을 희미하게 표현함으로써 화면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백마는 마치 종교화에 등장하는 신의 메신저처럼 느껴진다.

 

특히 치열하고 때로는 숨이 멎은 듯 적막한 인간 삶의 여정을 이끄는 지혜와 진리의 빛이 내내 꺼지지 않으리라는 작가의 희망을 말의 이미지 속에서 읽을 수 있다.

 

한편 오는 4월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은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관람할 수 있고, 벚꽃 야간경마 기간(4월4~13일) 중에는 금·토요일 개관 시간이 12시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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