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경마전문수의사회(IGSRV) 총회에서 송희은 수의사(한국마사회 소속)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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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말이동분과위원회(IMHC)에서 의제를 발표하고 있는 송희은 수의사. [사진=한국마사회] |
지난 1985년 미국, 두바이, 호주, 일본 등 18개국을 중심으로 설립된 국제경마전문수의사회는 세계 경마 시행체의 경주마 약물제도와 보건관리 및 복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7월 처음 가입했다.
이번에 아시아 대표로 선출된 송희은 수의사는 지난 2007년 한국마사회에 입사해 경주마 치료와 수술, 말복지와 관련된 의료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
송희은 수의사는 “최초의 한국인이자 여성으로 아시아 대표에 선출돼 영광과 함께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국마사회를 대표해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경주마의 보건 및 복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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