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도 감독, 오는 9월 영화 ‘MBC 김의전쟁’ 개봉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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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필선 기자] MBCC&I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해고된 후 재판을 통해 복귀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김흥도 감독의 영화 <MBC 김의전쟁>이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방문진) 지원자이기도 한 김흥도 감독은 “문재인 정권 시절 부당해고 당한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어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시작했다”라며 “이 작품은 단순히 단순히 부당함만을 호소하는 영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흥도 감독이 자신의 경험담을 영화로 만들어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엠비씨 김의전쟁> 제작 발표회 당시 모습 

 

김 감독은 자신과 같은 억울한 피해를 당한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영화를 제작했고, 자신에게 아픔을 줬던 이들이 어떤 호가호위(狐假虎威)를 누리고 있는 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해고 당시 MBCC&I의 사장 임 모씨는 구성원들에게 온갖 부당한 징계를 남발하고도 영전해 모 뉴스 전문채널을 관리 감독는 뉴스진흥회 이사로 자리를 옮겼다”며 “이러한 세력들은 (서로 서로)돌려 막기 식으로 (더 좋은 곳으로)옮겨가며 방송을 장악해 왔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에 빌붙어 호가호위하던 이런 인물들은 정부부처 산하기관인 콘텐츠진흥원, 한국벤처투자, 창투사 등에 세력을 심어 영화나 드라마의 자금줄을 확보해 국민을 현혹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진실을 왜곡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또 “윤석열 정권이 탄생하였음에도 <00의 봄> <파0> 같은 영화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본격 나서고 있는 김 감독은 “영화나 드라마, 한 권의 책으로 사람의 생각이 바뀌는 것은 우리들도 경험한 바 있을 것이다”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추고 눈치를 보며 일부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빌붙는 기생충 같은 이들이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MBC 김의전쟁>를 통해 경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흥도 감독의 영화 <엠비씨 김의전쟁>은 앞서 유튜브에 예고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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