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4분기 경마시행계획’ 발표…총 13개 대상경주 시행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10-05 15:28:38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올해 4분기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4분기 경마는 6일~12월31일 사이 총 13주간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28일간 301개 경주가 시행되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26일간 198개 경주가 치러진다. 대상경주는 총 13개 경주(서울 6개 경주, 부산경남 7개 경주)가 열린다.

 

또 시리즈 경주는 ‘코리아 프리미어(연도대표마 선발) 퀸즈투어F/W(국산 암말 챔피언 선발) 쥬버나일 시리즈(국산 2세 챔피언 선발) 3개가 남아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코리아 프리미어(잔여경주 : KRA컵 클래식(G2), 대통령배(G1), 그랑프리(G1))

시리즈 누적승점이 가장 많은 경주마가 연도대표마로 자동 선출된다. 만약 국산마가 누적승점이 가장 많을 경우 최우수 국내산마 타이틀이 동시에 부여된다. 

 

현재까지 누적승점 1위는 위너스맨(1500점), 2위는 글로벌히트(1400점)이고, 승점 차가 100점에 불과해 순위 변동도 예상할 수 있다. 두 경주마 모두 국산마로 오는 11월19일 열리는 대통령배(G1)가 승부처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누적승점 3위의 ‘투혼의반석은 KRA컵 클래식(G2)과 그랑프리(G1)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퀸즈투어F/W (잔여경주 : 경상남도지사배(G3), 브리더스컵 퀸(L))

종전의 퀸즈투어 시리즈가 올해부터는 상반기(S/S)와 하반기(F/W)로 분리돼 각각 암말 챔피언을 선발한다. 지난 9월24일 제1관문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에서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최고마인 즐거운여정이 우승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쟁 상대인 라온더스퍼트와 라온퍼스트가 각각 7위, 8위에 그쳐 즐거운여정은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 남아있는 2개 경주 모두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점도 유리한 상황이다.

 

▲쥬버나일 시리즈 (잔여경주 : 문화일보배(L)/아름다운질주 Stakes(L), 농협중앙회장배(L)/김해시장배(L), 브리더스컵 루키(G2))

쥬버나일(juvenile)은 청소년이라는 뜻으로, 경마에서는 어린 2세마를 말한다. 이번 주 서울의 문화일보배(L)와 부산경남의 아름다운질주 Stakes(L)를 시작으로 국산 2세 챔피언을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막이 오른다. 

 

제1관문과 제2관문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치러지고,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G2)는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진행된다. 성장이 끝나지 않은 어린 말들인 만큼 깜짝우승의 가능성이 높아 매 경주 우세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