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0일 ‘제6회 코리아컵(IG3) & 코리아스프린트(IG3)’ 개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3-09-07 15: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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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제6회 ‘코리아컵(IG3)’과 ‘코리아스프린트(IG3)’ 경주가 오는 10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특히 해외 출전마의 수준이 과거와 비교해 훨씬 높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켄터키더비(미국), 두바이월드컵(UAE), 사우디컵(사우디아라비아)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에 출전한 전적이 있는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경주마뿐 아니라 기수의 경력도 화려하다. 올해 일본 중앙경마 다승 1위인 ‘카와다 유가’, 다승 7위인 ‘사카이 류세이’, 호주와 홍콩, 일본에서 모두 G1 경주를 우승한 호주 출신 ‘데미언 레인’ 등이 원정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 경주마는 국내 레이팅 138로 가장 높은 ‘위너스맨’(전년도 코리아컵 우승마)과 ‘투혼의반석’을 필두로 ‘어마어마’(전년도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와 ‘쏜살’, 올해 3세 챔피언 ‘글로벌히트’ 등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서울 대표 경주마인 ‘라온더파이터’가 골절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 목록에서 빠졌지만, 한국 대표 경주마들이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경주마 관계자는 “한국 경주마들의 수준이 이전보다 향상돼 쉽지 만은 않은 경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한국의 경주마들에 뒤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 경마산업의 상호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1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코리아컵의 우승마를 맞히는 경품행사와 단체 응원전, 초청 공연, 포토존, 외국 전통의상 체험 등을 진행하고,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 전국 지사를 대상으로 고객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이에 앞서 9일에는 해외 5개국 경마시행체와의 트로피 교류경주(3, 4, 5, 7, 8경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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