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스프린터 마지막 관문 ‘서울마주협회장배’ 개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4-05-16 1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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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19일 스프린터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32회 서울마주협회장배(G2)’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울마주협회장배’는 경주거리 1200m, 순위상금은 총 7억원(우승상금 3억8500만원)으로, 3세마는 부담중량 54㎏, 4세 이상마는 57㎏이다.

 

지난 1993년 개인마주제 전환을 통해 신설된 ‘서울마주협회장배’는 특히 올해부터 종전 Grade3에서 Grade2로 격상됐다.

 

단거리 최우수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는 제1관문(부산일보배)에서는 ‘라온더포인트’가, 제2관문(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는 ‘벌마의스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승점은 ‘벌마의스타’(600점), ‘섬싱로스트’(450점), ‘라온더포인트’(400점), ‘어마어마’(310점) 순이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에서 10마리, 부산경남에서 6마리가 출전하는 가운데, 주요 경주마 3두를 살펴봤다.

 

 벌마의스타.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벌마의스타(18전 6/4/1, 레이팅 110, 한국 수 5세 회색, 조교사 백광열)

시리즈 승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주마로, 출전마 가운데 ‘어마어마’와 함께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두바이 원정 이후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직전 경주인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는 시종일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생애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어마어마.

 

▲ 어마어마(27전 15/4/3, 레이팅 110, 미국 수 7세 갈색, 조교사 송문길)

7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녹슬지 않은 경주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로, 지난 2022년 ‘코리아스프린트(G1)’ 우승마다. 스프린터 시리즈 1·2관문에서는 각각 5위, 2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놓쳤지만, 직전 경주에서 보여준 종반 발걸음은 전성기를 방불케해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섬싱로스트.

 

▲ 섬싱로스트(10전 5/2/1, 레이팅 93, 한국 수 4세 밤색, 조교사 홍대유)

전체 10번의 경주에 출전해 8번을 3위 이내에 입상했다. 스프린터 시리즈 1·2관문에서는 각각 2위, 3위를 기록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당시 상대 경주마들의 높은 수준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선전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기대를 가져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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