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조교사·기수협회와 ‘은퇴 기수 제2의 삶 돕기’ MOU 체결

윤대헌 / 기사승인 : 2025-02-27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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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조교사협회 및 기수협회와 ‘은퇴 기수 안정적 활동 환경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은퇴 기수의 말관리사 전직 유도 ▲호주 등 해외 경마시행체 트랙라이더 진출 알선 ▲노후 준비를 위한 재무설계 ▲자격증 취득 지원 방안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가 조교사협회 및 기수협회와 ‘은퇴 기수 안정적 활동 환경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를 위해 조교사협회는 은퇴 기수가 말관리사로 전직 시 적정 근로조건을 마련하고, 한국마사회는 관련 제도 개선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기수협회는 현직 기수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을 통한 맞춤형 재무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하고, 경마 외 직업군 준비를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지난해 은퇴한 10명의 기수 가운데 6명은 말관리사, 1명은 해외 트랙라이더로 전직했고, 1명은 조교사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제2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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