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내달 2일까지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서류 접수

윤대헌 / 기사승인 : 2025-04-24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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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2일까지 ‘제14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접수받는고 24일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인 자격제도로,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총 3개 분야다. 

 

 가족 재활승마 강습 현장. [사진=한국마사회]

 

말조련사는 말의 용도별 능력 향상을 위한 조련 업무를, 장제사는 말발굽 관리 및 편자 제작 등 장제업무를,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도록 지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응시 자격은 만 17세(2008년 5월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말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5월31일 진행되고, 오는 8~10월 사이 분야별 실기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역량이 검증된 전문 인력이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고, 지난 2012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257명의 합격자(말조련사 696명, 장제사 105명, 재활승마지도사 456명)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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