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박현 작가 초대전 ‘비스타-전망(展望)’ 개막

윤대헌 / 기사승인 : 2025-04-17 1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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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오는 18일 박현 작가의 초대전 ‘비스타-전망(展望)’을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박현 작가의 작품은 가죽 질감이 느껴지는 동물 이미지와 그 몸체 가운데 아름다운 풍경이 그려진 캔버스가 주요 구성 요소로, 버려진 가죽제품을 작품의 일부로 활용해 동물과 자연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박현 작가의 ‘New Vista Foal’. [사진=한국마사회]

 

이번 전시에서는 말박물관의 특징을 살려 귀여운 망아지들을 소개한다. 박 작가의 ‘검정 망아지’ 시리즈는 지난 2023년 예술의 전당 청년작가로 선발됐을 당시 전광판을 통해 소개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박 작가는 가방과 구두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다시 회화 공부에 입문해 학부에서 동서양 기법을 조합하고 실험하던 중 갖고 있던 가죽을 활용해 유기견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편 박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오는 5월25일까지 열리고, 말박물관의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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