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슬롯머신’ 중남미시장 공략…우루과이에 40대 수출

윤대헌 / 기사승인 : 2024-10-14 1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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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강원랜드는 14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STX와 자체제작 머신 ‘KL 사베리’의 중남미지역 독점 판매 협약을 맺고 우루과이에 머신 40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박상준 STX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중남미 카지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14일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KL 사베리(Saberi)’ 중남미지역 독점 판매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강원랜드와 STX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우선 강원랜드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래디슨 몬테비데오 빅토리아 플라자 호텔에 신규 제작 머신 20대와 중고 머신 20대를 설치한다. 또 양 사는 향후 아르헨티나, 페루 등 카지노산업이 활발한 국가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8년 슬롯머신 제작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자가공급을 통해 330대의 머신을 운영 중에 있고, 국내(19대)와 필리핀(62대) 판매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우루과이 진출은 남미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립하는 첫 단계로 매우 의미있는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기술적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수출을 통해 중남미지역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강원랜드’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K-컬처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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