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친환경 언택트 기부 진행…‘건강·지구·취약계층 지켜요’

윤대헌 / 기사승인 : 2021-10-28 1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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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걸음 달성 시 취약계층에게 월동 용품 기부
임직원 대상 플로깅 이벤트 통해 녹색기부도 진행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이 결합된 ‘친환경 언택트 기부’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언택트 걸음 기부와 플로깅 이벤트를 연계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참여 임직원은 걷기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다”라고 설명했다.

 

▲ 한국마사회에서 진행하는 플로깅 언택트 걸음 기부. [사진=한국마사회]

 

이번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서 ‘온라인 희망나눔 자선걷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획된 것으로, 공공기관 임직원과 시민이 10억 걸음을 달성하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월동 용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마사회는 또 임직원의 걸음 기부를 독려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언택트 걸음기부와 연계한 플로깅 이벤트를 병행해 환경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녹색(그린) 기부를 실시한다.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단어 ‘조깅’의 합성어인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활동을 말한다. 한국마사회는 쓰레기를 줍는 사진을 인증한 임직원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송철희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인류의 환경과 공존의 문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비대면 언택트 트렌드를 결합해 걸으면서 기부에 참여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수 있는 ‘그린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등 ESG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임직원 기부금 모금과 헌혈행사, 명절 취약계층 농산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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