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대위(진), 전은혁 중사, 양영삼 사무관 등 7명에게 '충경 김범수 상' 수여
[HBN뉴스 = 이수준 기자] 육군 제35보병사단은 12일, 고 김범수 대위의 순직 22주기를 맞이하여 35사단 영내 신병교육대대 김범수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을 기리고,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 사진=故 김범수 대위 22주기 추모식에서 35사단장이 헌화를 하고 있다 |
이날 추모식에는 사단 장병과 유가족(아버지 등)뿐만 아니라, 전북 동·서부 보훈지청장, 故김범수 대위의 모교인 동국대학교 총동문회장, ROTC 40기 동기회장, ROTC중앙회 부회장, 동국대학교 학군단장·대표후보생을 비롯하여 군산대학교와 원광대학교 교관 및 학군사관 후보생까지 약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의 예를 다했다.
추모식은 개식사 및 국민의례, 고인에 대한 묵념, 충경 김범수 상 수여, 35사단장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35사단은 고인의 숭고한 군인정신을 더욱 기리기 위해 매년 초급장교를 대상으로 ‘충경 김범수 상’을 수여하고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부사관과 군무원까지 수상자를 확대했다.
올해 수상자에는 박종원 대위(진), 전은혁 중사, 양영삼 사무관 등 총 7명이 선정되었으며, 이중 신병교육대대에서 신병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전은혁 중사(부소대장)는 2022년부터 지금까지 신병 17개 기수, 약 4,500여 명의 정예 신병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전 중사는 2023년도에는 부사관 중급리더과정에서 봉화상을, 2025년도에는 장병 체력단련 증진 프로그램 개발 유공으로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네트워크 관리사, 한국사 등 14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모범 간부이다.
이날 김광석 35사단장은 추모사에서 “故 김범수 대위는 뜨거운 책임감과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훈련병들을 이끌며, 정예 신병육성에 정성을 다했던 훌륭한 소대장이었다”며, “고인이 남긴 참군인의 뜻을 기리고, 고인의 거룩한 희생과 용기가 영원히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굳건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35사단은 故김범수 대위의 살신성인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사단 역사관에 별도의 추모실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사단 본청 회의실은 ‘김범수실’로, 신병교육대대 대강당을 ‘김범수관’으로 명명하고 ‘김범수관’ 앞에는 고인의 흉상을 세워 군인정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한편, 故김범수 대위는 2002년 학군사관 40기로 임관하여 3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소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2004년 2월 18일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훈련병이 안전핀을 분리하고 수류탄을 던지지 못하자 위험을 직감하고 수류탄을 양손으로 감싸 안은 채 현장에서 산화했다.
이후 고인은 대위로 추서되었고, 보국훈장 광복장이 수여되었으며,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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