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주목...주택 부분 가파른 성장 기대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0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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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서울원 아이파크 공사 진행률 전년 대비 13%p 상승" 전망

[HBN뉴스 = 이동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원 아이파크의 본격적 매출 기여와 주요 대형 현장 착공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주택 부문의 가파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NH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주택의 이익 성장 본격화되는 가운데, 파주·천안 등 대형 현장 착공에 따라 외주 주택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었던 수원 아이파크시티 관련 매출이 제외되고, 서울원 아이파크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주택 부문의 체질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회사가 직접 부지를 매입해 개발하는 ‘자체 주택’ 사업은 일반 도급 사업보다 이익률이 월등히 높다. 특히 대규모 랜드마크 조성 사업인 서울원 프로젝트가 매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사 진행률은 전년 대비 13%p 상승한 25%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체 주택 부문 내 매출 기여도는 60%까지 확대되어 명실상부한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수익성 지표도 주목할만하다. 2026년 자체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 대비 4%p 개선된 3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건설업계 평균 이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서울원 프로젝트의 높은 사업성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결과다.

지난해 3분기 천안 아이파크시티 2단지(977세대), 4분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3250) 세대 등을 착공한 것도 이 같은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연구원은 “같은 해 하빈기 이후 대출규제의 급격한 변화로 분양 시장은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나, 직주 근접성, 신규 철도역 개통, 교통ㆍ의료 인프라 등을 감안 시 분양성과는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 연구원은 “자체 주택 부문 내 인도 매출 제외, 외주 주택 도급 증액 지연분 반영 영향으로 매출총이익은 선방했으나, 잔금 미납 세대 관련 대손 충당금 반영 등으로 판관비 출혈이 컸다”며 적극적인 도시정비사업 추진 위해 수주 추진비는 다소 높게 유지되겠으나 연내 제한적인 입주 물량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상각비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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