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2년 장제교육생 모집…국내 단 91명 ‘블루칩’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3-16 1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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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접수, 총 9개월간 무상 교육 제공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의 역량 강화와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장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접수받고,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4~12월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원)에서 무상으로 96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 장제사 작업 현장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장제사는 말의 ‘신발’을 만드는 국가자격 전문가로, 말발굽의 모양이나 형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편자를 제작하는 전문직이다. 현재 국가자격증을 취득해 활동 중인 장제사는 전국에 총 91명으로, 최근 말산업 성장과 함께 국내 말 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장제사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장제 교육과정은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소지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은 한국마사회 장제사 및 수의사에 의해 이뤄지고, 교육생의 능력수준에 따라 장제원리 및 실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한국마사회에서 중식비와 실습교보재를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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