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통합민원플랫폼 시제품 개발 참여로 국민 아이디어를 정부 서비스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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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공공 AI박람회에서 현대아이티 ICT솔루션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현대아이티 |
[HBN뉴스 = 정동환 기자] 가족을 잃은 유족이 사망신고·재산조회·상속·해지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국민의 가장 힘든 순간’을 인공지능(AI)이 끝까지 책임지는 서비스가 정부 공모전 최고상을 받았다.
현대아이티(HYUNDAI IT)는 자사 ICT솔루션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주최 'AI 기반 민원 서비스 혁신 시나리오 및 개발 방법 공모전'에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6 공공 AI 박람회(KPAIX 2026)’와 연계해 열린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으며, ICT솔루션사업본부(광화문센터) AI 전담연구부가 수상작 발표와 시연을 직접 맡았다.
수상작 'AI 통합 민원 플랫폼 – 사망 후속처리 완결형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 사망 확대로 유족 1~2명이 복잡한 행정을 혼자 처리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에 착안했다. AI가 유족의 상황에 맞춰 해야 할 일 전체를 자동으로 설계하고 서류를 자동 분류·검증하며, 한 번의 동의만으로 여러 기관 제출을 연계하고 진행 상태를 통합 추적하는 ‘케이스 오케스트레이션(Case Orchestration)’ 개념을 제시했다. 근거 기반 응답을 보장하는 에이전틱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행정 시스템 연계를 표준화하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 4단계 환각 방지 체계를 결합해 ‘설계에 그치지 않고 즉시 구현 가능한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AI통합민원플랫폼’ 구축에 민간의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이 국민의 요구를 이해하고 정부24·국민신문고 등 정부 민원시스템과 연동해 복합 민원까지 대화형으로 한곳에서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아이티는 대상 수상으로 상금과 함께 AI통합민원플랫폼 ISP(Information Strategy Planning, 정보화전략계획) 사업의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참여 자격(개발지원금 1.6억 원)을 확보해,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부 서비스로 직접 구현하는 민관 협력형 혁신 모델의 첫 주자가 됐다.
현대아이티는 IFPD(Interactive Flat Panel Display, 전자칠판형 대형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와 LED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토대로 성장해 왔으며, 이제는 AI 기반 소프트웨어(SW, Software) 개발에서도 직접 성과를 내는 단계에 들어섰다. 2026년 확대 신설된 ICT솔루션사업본부(광화문센터)는 50여 명의 개발·연구 인력을 갖추고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콜센터 AI 민원 상담 PoC ▲국민신문고 건축민원 답변 자동생성(운영 중) ▲중·장년 재취업 AI 커리어 상담 서비스(운영 중) 등 공공 행정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텍스트 190만 건·음성 2만7000시간 규모의 학습 데이터 자산도 보유하고 있다.
ICT솔루션사업본부장 박대귀 부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현대아이티가 하드웨어 제조 기업을 넘어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며, “하드웨어에서 축적한 품질과 조달 신뢰의 DNA를 AI 서비스에 그대로 이식해, 국민이 가장 힘든 순간에 행정이 먼저 다가가는 ‘배려행정’을 기술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통합민원플랫폼 시제품 개발 참여를 시작으로 공공·기업 시장에서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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