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자산운용 TDF 수탁고, 올해 들어 4000억원 증가

김성욱 / 기사승인 : 2024-10-30 1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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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미래에셋 타깃데이트펀드(TDF) 수탁고가 40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 은퇴시점(빈티지)에 맞춰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의 투자비중을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 생애 주기에 따라 사전에 정한 자산배분 투자계획서)’에 따라 조절하는 국내 대표 연금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DF 수탁고가 올해 들어 4000억원 증가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TDF 17종의 수탁고는 지난 28일 기준 4조2244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4130억원 늘었다. 올해 국내 전체 TDF 수탁고 증가액 1조7180억원 중 약 24%에 달한다.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큰 증가 규모다.

미래에셋TDF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 주요 자산별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유일 어린이를 위한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는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30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 34.8%로 국내 출시된 전체 TD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연금 펀드 운용사로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목표시점을 기반으로 TDF를 설계해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특히 TDF의 장기 운용성과에 초점을 맞추어 성공적인 연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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