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롯데월드는 20년 전 아이스링크 빙판 아래 타임캡슐을 묻었던 12명의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지난 2004년 6월29일 개원 15주년을 맞아 아이스링크를 리뉴얼했고, 이 과정에서 45명의 고객을 초청해 빙판 아래 ‘20년 후 사랑하는 가족·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가족사진 등이 담긴 타임캡슐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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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아이스링크의 타임캡슐이 올해 봉인 20주년을 맞았다. [사진=롯데월드] |
이후 올해 타임캡슐 봉인 20주년 및 개원 35주년을 맞아 지난 2주 동안 공식 SNS를 통해 당시 타임캡슐을 묻었던 고객 12명을 찾았다.
롯데월드는 이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당시 작성한 메시지가 담긴 액자와 테마파크(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롯데워터파크 김해, 어드벤처 부산 중 택일) 이용권, 35주년기념 굿즈 세트 등을 선물했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스포츠·문화·여가를 모두 아우르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빙상장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시간을 넘어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기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7월7일 개장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반인은 물론 빙상 꿈나무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또 2007년에는 김연아 쇼, 2003년에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쇼 등이 열렸고, 2021년 12월 ‘얼음 정원’을 콘셉트로 ‘아이스가든’으로 리뉴얼돼 차별화된 여가생활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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