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QR코드 피싱범죄 사전 차단 ‘안심 QR 서비스’ 출시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2-05 12: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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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KT는 최근 증가하는 ‘큐싱(QR코드와 피싱의 합성어)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고 5일 밝혔다.


큐싱은 공공장소나 서비스 등에 부착된 정상적 QR코드 위에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덧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자의 촬영을 유도해 악성 앱이나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만드는 신종 피싱사기 수법이다.
 

 KT가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KT]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안심 QR 서비스는 사용자가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코드가 악성 앱 설치 URL이나 불법 웹사이트로 연결되는지 탐지해 알려준다.

 

만약 스미싱 URL로 판단되면 연결 차단 및 경고 문구를 노출하고,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URL인 경우 주의 문구와 함께 사이트 이동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 부사장은 “KT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 QR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고객이 스팸과 피싱 등의 디지털 범죄로부터 안전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안심 QR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주 동안 ‘안심 QR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마이케이티 앱 이용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추첨으로 갤럭시Z플립6, 네이버페이 1만원권, KT닷컴 샵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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