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이후 6개월간 100여건 유선상담…직장내 갑질 근절 효과
[하비엔뉴스 = 송현섭 기자] 새마을금고는 카카오톡채널을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신고할 수 있는 ‘MG안심신고센터’를 운영해 직장 내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MG안심신고센터는 지난해 9월 전국 새마을금고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같은 해 11월1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종전까지는 기존 그룹웨어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는 과정이 불편하고 근무시간에만 신고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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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카카오톡채널을 활용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을 신고할 수 있는 ‘MG안심신고센터’를 운영해 직장 내 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
MG안심신고센터는 금고 직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인 것과 함께 각종 인사·노무 현황에 대해 외부 전문상담사·노무사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금고 직원 눈높이에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익명의 단순 문의와 상담부터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노무사의 전문 상담까지 이뤄지고 있다. 상담 후 신고인이 원하면 중앙회 금고고충처리부로 신고를 접수해 후속 조치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MG안심신고센터에서는 오픈 이후 6개월간 100여건의 유선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5건의 신고를 접수해 조사를 벌이는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고 직원들의 건전한 근로 환경 확립을 위해 금고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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