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순천대, ‘약물 분석 기술 연구·개발’ MOU 체결

윤대헌 / 기사승인 : 2024-12-16 10:25:45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순천대학교 약학대학과 ‘약물 분석 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약물분석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약물분석 기술 연구·관련 사업의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 ▲약물분석 기술 연구 관련 양 기관이 필요로 하는 연구·자문 활동 등이다.

 

 (왼쪽부터) 백수희 순천대학교 약학과 학과장과 백만정 학장,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유준동 도핑검사소장, 강신욱 서울도핑검사부장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금지약물 검사 시스템을 강화하고, 양 기관간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 기술력 발전을 도모해 높은 도핑검사 레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금지약물 연구 및 약물검사 시스템 강화 등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향후 약물 분석 연구 인력 육성에도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도핑검사는 지난 1974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도부터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8년간 100% 합격하는 등 국제적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 불법 유통 및 오남용되는 금지약물로부터 경주마와 기수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위해 약물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