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정동환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 1위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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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 톱10. [자료=아시아브랜드연구소] |
이번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에 포함된 국내 건설사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1~30일 온라인 빅데이터 627만6794건을 개별 인덱스에 맞춰 분석했다.
그 결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1위를 차지했고, 김형근 대표(SK에코플랜트), 박현철 대표(롯데건설), 이석준 회장(우미건설), 김상열 회장(호반건설), 최익훈 대표(HDC현대산업개발), 최용선 회장(한신공영), 최광호 부회장(한화건설), 윤영준 대표(현대건설), 홍현성 대표(현대엔지니어링)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국내 건설업계가 ‘3고(금리·물가·환율), 3저(생산성·기술·수익성), 3불(부정·불신·부실)’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각 사 수장들의 역량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원주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으로 편입된 이후부터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며 ‘해외건설 4대 강국’ 진입을 선도하고 있다”며 “반면 국내 건설업계의 양강으로 꼽히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두 수장이 각각 9위와 13위로 밀려난 것은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각 부문의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미디어·소셜·커뮤니티·활성화·긍정·부정 인덱스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되고, 각종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반영되지 않는다.
K-브랜드지수 건설인 부문의 개별 인덱스에 대한 상세 정보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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