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부터 전세사기까지…국회, 격동의 경제 전략적 해법 모색

정재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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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정재진 기자]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에 대응한 한국 경제 전략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2025 하반기 경제전략 세미나 포스터. [이미지=한국입법기자협회]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 ‘2025 하반기 경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 의원실 주최로 사단법인 한국입법기자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미중 전략경쟁,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이행 등 복합적인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이 주요 계기로 언급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국회, 학계, 언론,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는 송종운 한신대학교 박사가 맡아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거시 분석과 함께 한국의 전략적 선택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강원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부부장이 두 번째 발제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세사기 대응을 중심으로 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윤창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대만 KT 전문위원, 윤병운 한국기업회생협회 회장, 김현빈 상명대학교 교수, 주진노 한국입법기자협회 기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방향과 국민생활 밀착형 정책 실행 전략에 대해 현실적인 시각에서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 주최 측은 "정책 입안자와 현장 전문가들이 직접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자리로서 뜻 깊은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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