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호르무즈해협 벌크선 폭발 화재, 인명피해 없어...두바이로 이동"

김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5 0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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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 "확인 중", 트럼프 "이란, 한국 화물선 공격"
호르무즈해협 갇힌 한국선박 카타르 쪽 안전 위해 이동

[HBN뉴스 = 김재훈 기자]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 측이 운용하는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벌크 화물선(HMM NAMU, 파나마 국적)에서 폭발과 함께 일어난 화재가 진압됐다고 5일 밝혔다.

 

  호르무즈해협과 홍해 주변 지도. [인포그래픽=연합뉴스]

 

HMM은 지난 4일(현지시각)해당 화물선에서 폭발 소리와 함께 선박 기관실 좌현 쪽에서 불이 나자 선원들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해 4시간가량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확인했다. HMM은 현재 CCTV상으로 화재가 진압된 것으로 파악되며 추후 기관실을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MM에 따르면 이 선박의 승선원은 한국인 6명을 포함해 24명으로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HMM은 예인선을 동원해 피해 선박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인양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UAE) 앞바다에 머무르던 한국 선박들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같힌 선박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 실행에 나선 이후 카타르 쪽으로 운항 중이다.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좀 더 안쪽으로 안전을 위해 이동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해당 선박이 피격됐다는 첩보를 접수했지만 5일 오전 9시 현재 아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입장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의 동참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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