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美 30년국채 커버드콜ETF 순자산 1조원 돌파

김성욱 / 기사승인 : 2024-10-31 09:27:43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1조41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이 1조원을 넘은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액티브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특히 TIGER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액티브(H) ETF는 전 세계 채권형 커버드콜 ETF 가운데 미국에 상장된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 ETF’에 이어 두 번째로 순자산 규모가 크다.

 

TIGER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 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며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1% 이상의 분배금을 추구한다. 지난 2월27일 상장 이후 이달 말 현재 총 8회, 8.9%의 배당을 지급했고,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채권형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콜옵션 매도 비중을 최대 30%로 제한하고, 나머지 70%는 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따라간다. 최근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월배당을 꾸준히 받으며 금리 인하를 기다릴 수 있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커버드콜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TIGER ETF는 자본 차익과 인컴 수익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배당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