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에버랜드는 오는 6일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한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월17일까지 운영하는 블러드시티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를 다양한 오감 콘텐츠를 통해 몰입감있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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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가 오는 6일 넷플릭스와 함께 제작한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사진=에버랜드] |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 가을시즌을 대표하는 초대형 야외 테마존으로,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넷플릭스의 인기 IP를 몰입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하는 압도적 규모로 연출한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에 들어서면 K-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지우학> 테마 체험존이 펼쳐진다. 이곳은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를 조명, 맵핑, 사운드 등 특수효과와 함께 입체적으로 꾸며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또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앞 축제콘텐츠존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이 마련됐다.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 속 다양한 공간이 연출된 이곳은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 조형물이 7m 높이로 조성돼 포토스폿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방문객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우선 넷플릭스 원작 스토리를 라이브 쇼로 재현한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LIVE>가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좀비를 피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메이즈’도 넷플릭스 <지우학>을 콘셉트로 리뉴얼돼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이외 효산고 교복을 빌려 좀비 분장 체험이 가능하고, 효산고 급식실(지우학)과 스쿱스 아호이 아이스크림 트럭(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IP 콘셉트의 식음 매장에서 특별 메뉴를 맛보고 다양한 굿즈를 만나 볼 수 있다.
블러드시티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협업해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서는 고객이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등 체험 미션지를 고른 후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해 드라마 스토리를 재미있게 체험하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지우학> 테마존에서는 좀비를 피해 효산고 외벽을 타고 옮겨 다니는 장면을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과 스케치 변환 기능을 활용해 고객 합성 사진으로 만들어 보거나,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호러메이즈에서 심박수를 체크해보는 강심장 이벤트를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된 어메이징한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경험 확장을 위해 국내외 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6일부터 포시즌스가든에서 자사 IP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가을축제 ‘어텀 페스타’를 진행한다. 블러드시티와 어텀 페스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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