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김재훈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한국 해운회사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 소유 선박 1척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피격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요 외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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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해협과 홍해 주변 지도. [인포그래픽=연합뉴스] |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해상 안보 컨설팅업체 마리스크스(Marisks)를 통해 지난 달 31일 늦은 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이 발사체에 피격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 Sinokor)이 운항하는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는 같은 국가 동쪽을 지나던 중 발사체 3발에 맞았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바리(Bahri) 해운이 운항하는 초대형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오만 카사브(Khasab) 북동쪽을 운항하던 중 피격됐다. 피격 당한 두 선박 모두 페르시아만을 빠져나가던 중이었다.
장금상선과 바리해운은 선박 피격과 관련한 확인 요청에 아직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바리해운의 시드르호는 현재 오만 해안 근처 해협 한가운데에 닻을 내리고 있다. 이 유조선은 8월 20일부터 위치 장치를 끄고 운항 중이었으며, UAE 동쪽 해안의 푸자이라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장금상선 소속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는 위치 장치를 끄기 전 8월 말 사우디아라비아 주아이마에서 원유를 적재하고 떠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상황은 미국이 한달만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공격을 재개하면서 양측이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와중에 벌어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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