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인재 육성 총력…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석·박사 과정 215명 모집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07: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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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135명·박사 80명 선발, 연구 장려금 최대 1천만 원 지급

[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이 미래 AI 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해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지원 대상을 박사 과정까지로 확대하고, 오는 9월 1일(월)부터 2학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서울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된 서울시 출연 법인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발굴과 양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지원 등을 주요 목표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석사 과정 135명과 박사 과정 80명 등 총 215명을 선발하고, 각 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연구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1학기 석사 60명 선발에 이어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재단은 올해 총 275명의 대학원생에게 AI 연구 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보다 다양한 AI 분야의 연구자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 분야 조건을 ‘AI 기반 또는 응용 기술 분야’에서 ‘AI 관련 이공계 전 분야’로 완화해 신청 문턱을 낮췄다.

이번 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적자 중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일반대학원 이공계 전일제 석·박사 신입 및 재학생, 학부 전체 학년 성적 100점 환산(백분율) 85.00점 이상, AI 관련 이공계 연구 전 분야 등 일정한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9월 1일(월) 오전 10시부터 9월 17일(수) 오후 4시까지 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는 신청 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 교수 추천서, 연구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은 대학원생의 학비 부담을 완화하고, AI 시대를 맞아 관련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지난 1학기에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실제 연구 현장에서 견학·실험 등 경험을 넓히며 학술 활동을 이어가는 데 장학금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AI 연구 지원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장학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빠르게 스며드는 시대에 연구원들의 연구 실적이 곧 국가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AI 연구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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