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에 위치한 엔지니어링 회사 ㈜본시스템즈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일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새롭게 개발한 감속기술을 통해 자체적으로 감속기를 생산하는데 착수해 결과물을 얻어냈다. ㈜본시스템즈가 감속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잡고 매진한 끝에 이뤄낸 값진 결과다.
감속기는 기계, 조선, 로봇, 자동차, 의료 등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력 산업으로 꼽히는 산업 전반에 이용되는 기계다. 말 그대로 기계의 속도를 줄여주는 감속 역할을 하는 기계로 제품을 구성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제품을 구성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부품인 감속기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내는 감속기는 전무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 산업 시장에서 감속기에 대한 수요는 일본 수입산 제품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본시스템즈는 자체적 기술을 통해 감속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일본 수입산에 의해 독점되다시피 했던 감속기 부품의 국산화를 향한 첫걸음을 뗀 셈이다.
㈜본시스템즈의 감속기는 성능 면에서도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떨어질 것이 없다는 평가다. 높은 정밀도와 생산성을 가지고 있어 시장에 선보일 경우 많은 기업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본시스템즈는 올해 실시된 기술평가에서 감속 기술을 바탕으로 T3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T3 등급은 기술 평가에서 받을 수 있는 최상위 등급이다. 기술평가를 통해 감속 기술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증받았다고 볼 수 있다.
㈜본시스템즈의 감속기 개발은 국내 산업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이 심화됨에 따라 국산화는 산업 전반에 걸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본시스템즈는 감속기를 기술력을 통해 새롭게 개발해 일본 수입산에만 의존하던 감속기 부품의 국산화를 앞당겼다. ㈜본시스템즈의 감속기 사례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다. 작은 기업을 통한 큰 변화가 소재 부품의 국산화라는 큰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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