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해양 레저스포츠와 청정 자연을 접목시킨 스포츠케이션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강원도 양양의 서핑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Endless Summer’ 상품을 우선 선보였다. 6월 여행가는 달 강원지역 추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상품은 양양서핑학교의 강습 프로그램과 함께 해변가 쓰레기 줍기를 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으로 ESG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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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서핑학교의 강습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
또 오는 7월22일까지 운영하는 ‘강릉 그린스쿠버 체험’ 상품은 스쿠버 체험 프로그램과 주요 지역 추천 관광지 투어미션 이벤트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특히 강릉원주대학교 해양과학교육원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과정이 포함돼 있는 ESG상품으로, 가족단위 등 입문자 대상 1박2일 상품과 오픈워터 자격취득 프로그램과 연계한 3박4일 상품 2가지가 있다.
한여옥 강원지사장은 “강원도는 동계스포츠, 해양스포츠 등 지역 특화 종목과 함께 축구, 태권도 등 지역에서 육성하고 있는 스포츠가 풍부하다”며 “강원도의 스포츠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접목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앞서 지난 8일 손흥민의 고향인 춘천 소재 ‘손 축구아카데미’와 함께 축구트레이닝 프로그램과 관광체험을 접목한 특화상품을 개발, 2022 손흥민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 초·중·고 축구선수 및 구단을 타깃으로 한 이 상품은 선수의 연령과 역량에 따른 맞춤 트레이닝은 물론 다양한 관광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선수 유치는 축구 관심도가 높은 베트남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이를 위해 강원 및 하노이지사 공동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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